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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현대 유람선 후기(Feat 불꽃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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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긴 연휴 동안 어디를 가지 않아서 지루하던 참에 아버지가 크루즈를 예약해서 어제저녁 크루즈를 타고 왔다.

크루즈의 구성은 생각보다 다양한데, 우리 가족은 한강 디너 불꽃 크루즈를 탔다.

탑승 위치는 아라 김포 여객터미널이다. 김포 공항 근처에 있어서 서울에서 접근성이 높은 편이다.

추석 연휴라 그런지 단체로 탑승하려고 온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

인천, 서울, 김포가 보이는 모형도 있고

경인 아라뱃길에서 크루즈가 시작하기 때문에 강 폭은 넓지 않다.

크루즈라고 이름을 붙여서 그런지, 내가 생각하는 크루즈랑 크기 차이가 많이 나서 처음 인상은 실망했다.

크루즈는 1층 ~ 4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 2층은 크루즈를 타면서 뷔페를 먹을 수 있는 8인 테이블이 갖춰져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고,

3층 ~ 4층은 크루즈를 단순히 즐길 수 있는 매점과 벤치 테이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 가족은 뷔페까지 먹는 걸로 예약했기 때문에 저녁을 먹지 않고 탔다.

우리 가족은 1층으로 배정되었고, 테이블이 8인 기준이라 단체 관광객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과 같이 식사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처음에 자리를 지정해 주는데 그 자리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

배가 18:00시에 출항하자마자 빨리 4층으로 올라가 찍은 노을 사진이다.

이날은 아라뱃길 정서진 코스로 운항이 되었다.

원래 기본 운항은 한강 여의도 코스로 진행되는데,

기상상황에 따라 정서진 코스로 변경된다고 한다.

사진 찍고 빨리 내려와서 뷔페를 먹었다.

우리가 생각하는 출장 뷔페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는 좁은 공간에 사람이 너무 많았기 때문에 사진을 여유 있을 때 찍어서

보기 별로일 수 있는데, 이런 음식이 나온다고 생각하면 된다.

처음에 주는 물 빼고 음료와 술 등은 돈 내고 사야 한다.

저 음료는 각 2,500 원이고, 술은 5,000 원이다.

가격도 비싼데 음료를 무료로 주지 않는 게 가장 의문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밥을 먹고 크루즈만 즐기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서해 바다 나가기 전의 갑문 모습

물론 서해 바다로 나가진 않는다.

달이 떠올랐을 때 찍은 사진이다.

7시쯤에 달이 막 떠올랐을 때 빨간 모습이 멋지다.

7시 반까지 식사를 하고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수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마술사가 마술공연을 하고

댄스 공연도 있고

MC가 이벤트를 주최하여 상품을 나눠주기도 한다.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 많은 사람들을 겨냥한 공연과 이벤트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이 가장 메인이벤트인 선상 불꽃 축제이다.

원래는 몰랐는데, 불꽃이 바로 앞에서 터져서 눈이 아팠다.

눈이 아파서 불꽃을 직접 볼 수가 없었다. (태양을 맨눈으로 보는 느낌)

가장 추천하는 방식은 옆에 있는 현대 아웃렛에서 밥을 먹고 놀다가

바로 선착장으로 넘어와서 크루즈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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